[데일리안 = 김봉철 객원기자]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여대생이 출연해 “키 작은 남성은 루저”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을 한 여성은 ‘루저녀’라는 별명이 붙고 인터넷에선 ‘루저의 난’이라는 패러디물이 속속 올라오며 논란을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가 패러디에 웃고 있을 동안에도 차마 웃지 못 하는 남성들이 있다. 바로 키가 작은 것이 아니라 남성의 ‘상징’이 작은 남성들이다.
남성들을 평가하는데 있어 키나 외모, 그리고 경쟁력만큼 중요한 것이 ‘그것’의 크기이다. 특히 크기가 작은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만족을 주지 못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유로진 남성의원의 김관수 대표원장은 “크기가 작은 남성들은 대중목욕탕을 갈 때도 눈치를 보고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 했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남성수술에 있어 중요한 건 자신감 회복인기 때문에, 수술도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정신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작은 남성들의 고통이 남들에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뿐 아니라 멘탈적인 치료도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남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함께 음경확대와 귀두확대와 같은 수술이 필요하다. 음경확대와 귀두확대는 기본적으로 약물, 지방, 대체진피 주입 이렇게 세 가지 방법에 의해 수술이 가능하다.
약물 주입의 경우,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큰 부담이 없는 반면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또 시술자가 경험이 부족할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할 수 있다는 한계점도 있다.
대체진피는 인체진피, 라이오플란트 등을 사용하는데 약물 주입에 비해선 비교적 효과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여 성교 시 여성이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면 지방 주입은 지방이 많은 하복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정제과정을 거쳐, 음경이나 귀두에 이식을 하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이고 자연스럽다. 특히 지방 주입은 자가 지방이식을 하기 때문에 약물이나 대체진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더욱 적합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관수 원장은 “지방이식은 확대 뿐 아니라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시술”이라고 평가하며 “귀두 확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성형수술을 할 때도 얼굴 형태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지듯, 귀두도 사람마다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형태에 맞는 수술법이 요구된다”며 “예를 들어 뭉툭한 귀두를 가진 경우 지방을 주입할 때, 형태를 만들어 가면서 수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귀두 확대는 귀두 형태에 따라 수술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방법으로 시술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 또한 음경확대는 지방을 주입할 때 많은 양을 주입할 수 있으나, 귀두는 욕심껏 많이 주입하면 오히려 괴사 등이 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귀두는 형태에 따라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므로 반드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