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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진] 국내 첫 남성수술전문병원 모델 된 탤런트 이수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댁으로 출연해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준 탤런트 이수나 씨가 남성수술전문병원(유로진남성병원)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여 모델로 활동중인 것으로 밝혀 졌다.
유로진(www.urogyn.co.kr)은 남성수술(음경확대, 귀두확대), 조루증치료, 발기부전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남성수술 네트워크 병원으로 부평점, 수원점, 청량리점이 있고, 2008년 5월에는 일산점이 개원예정이다.
국내 첫 남성성기확대전문병원 모델이 된 이씨는 "남성에게 있어 성기의 크기와 강도는 자존심과 직결된 문제"라며 "남성수술 전문 병원의 모델이 되겠다고 하자 주변 연예인과 지인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가슴 작은 여자가 확대수술 하듯 왜소한 성기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이 성기확대수술 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다. .
대단한 재력과 권력을 쥐었다 해도 성기가 작고 '고개 숙인' 남자가 되면 의기소침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밝힌 이씨는 "그런 남자들 이야기를 자신의 주변에서 여럿들었다 "며 "40대 중후반에 접어든 남자들이 특히 아침에 발기강도가 떨어지는 걸 느끼면 '아, 나도 남자로서는 끝인가' 싶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섹스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고 여긴다"는 이씨는 "조루증을 앓거나 성기가 왜소한 남자들이 섹스에 무심한 척 하지만 그것은 자신감 결여에서 오는 자격지심일 뿐"이라고 말한다.
성기가 작은 남자는 사우나에서 '물건'을 감추기 위해 팬티부터 입지만 반대로 큰 남자는 메리야스와 셔츠, 그리고 넥타이까지 다 맨 이후 마지막으로 팬티를 입는다는 우스갯소리는 성기에 대한 남자들의 속내가 잘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남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 분야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지만 잃어버린 남성의 자존심을 되찾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에는 남편의 상담을 부인이 하는 경우가 많고, 부부간에 남성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많다. 남성병원 이지만 성이 남성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고 싶어 유로진남성병원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유로진의 "유로"는 남성의 뜻이고, "진"은 여성의 뜻이라고 한다. 양성 전문 클리닉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것이다.
남성병원이기 때문에 남자가 모델이 될 법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선뜻 나서지 않는 분야에 남성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국내 첫 모델 활동을 하게 된 탤런트 이수나. 이씨의 말을 빌어 고개 숙인 남자들도 소리 없이 강함을 과시할 수 있는 위풍당당의 모습을 찾아줄 행로가 열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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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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